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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접착강도 관련요인

타일 사고 중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볼 수 있는 들뜸, 탈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타일 접착강도가 발휘되도록 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된 내용들을 종합하여 볼 때 타일 접착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타일, 붙임 몰탈 등의 재료적인 것과 타일 붙임시간(Open Time; 이하 오픈 타임), 두드림 횟수 등과 같은 시공적인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 관련 요인들을 분류하여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① 타일의 물리적 성상(性狀 ); 뒷발의 형태, 뒷발의 높이, 타일의 크기(面積), 재질, 흡수율(吸水率)
② 붙임 몰탈 ; 배합비, 초기 flow치(묽기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바름두께
③ 혼화제 ; 종류, 혼입량
④ 바탕 구조체 ; 함수율, 조면의 정도
⑤ 오픈 - 타임
⑥ 타일 붙임시 두드림 횟수
⑦ 타일 붙임 공법의 종류
⑧ 타일 시공 후의 양생기간
⑨ 기타 ; 기후, 양생 방법

본 장에서는 이와 같은 여러 요인들에 대해 타일 접착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 가를 검토하여 보고, 탈락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타일 접착강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을 알아 보도록 한다.

타일의 물리적 성상과 접착강도

표 7.1과 같이 제조 방법과 흡수율, 면적이 다른 여러 종류의 타일에 대한 타일 접착강도를 조사하면 그림 7.2와 같게 된다. 바탕 구조체로는 100㎜의 콘크리트를 사용하였고, 이 위에 15㎜ 두께로 바탕 몰탈을 발라 처리하였다. 붙임 몰탈은 1:3 배합비에 초기 flow치가 180㎜이며, 혼화제로는 메틸 셀룰로오스(M.C)를 시멘트 중량에 대해0.2% 혼입한 것을 사용하였다.

여기서, 초기 flow치란 몰탈 묽기의 정도를 표시하는 실험 용어로서 다음과 같이 구한다. 지름이 20㎝ 이상인 원반 위에 아래 지름이 10㎝, 윗지름이 5㎝인 콘 형태의 몰드를 올려놓는다. 이 몰드에 몰탈을 다져 넣은 후 몰드를 제거하고 원반을 약 25회 상하진동(1회 움직임은 2.5㎝)시킨 후 펼쳐진 몰탈의 지름을 측정한 수치이다. 보통 현장에서 몰탈이 끈기가 있고 작업하기 좋은 상태는 배합비나 혼화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초기 flow치로 170~180㎜정도에 해당된다. 160㎜ 이하는 묽기가 너무 적어 작업에 곤란한 상태이고, 190㎜ 이상이 되면 반대로 묽은 정도가 심해 점성이 너무 없어 적합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림 7.2에서와 같이 타일 접착강도는 제조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즉, 습식 타일이 건식 타일에 비하여 접착강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습식 타일의 흡수율이 건식에 비해 다소 커서 부착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일의 흡수율이 크고 동시에 뒷발의 높이가 클수록 접착강도가 크게 된다. 이때, 흡수율 보다는 타일의 뒷발 높이가 접착강도에 대한 영향이 더 큼을 알 수 있다.(그림 7.2에서 Tl(1)와 Tl(2), Tl(4)와Tl(7)비교) 즉, 뒷발 높이가 큰 타일을 쓰는 것이 접착강도가 가장 유리하며, 그 다음에는 흡수율이 큰 타일을 선정하는 것이 접착강도가 좋게 된다.
그림 7.3은 타일의 흡수율에 따른 또 다른 실험 예로서 흡수율이 커질수록 접착강도가 비례적으로 커지게 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외장 타일은 내동해성의 관점에서 흡수율 1% 이하인 자기질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우리나라에서 내동해성의 상한선은 흡수율 4% 이며 통상 1~2%가 안전권이다.

표 7.1에서 타일의 크기(面積)에 따른 접착강도를 살펴 보면, 타일 크기가 커질수록 단위 면적 당의 접착 강도는 작아지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타일 탈락의 관점에서는 분명히 타일이 작을수록 유리하게 된다. 크기가 대형일수록 단위 면적 당의 접착강도가 낮게 되므로 탈락이 일어날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의 타일 탈락 사고율을 조사해 보면 소형 타일이 가장 크고 대형 타일은 오히려 작다. 이것은, 시공자의 입장에서 큰 타일이 떨어지면 큰 사고가 난다는 심리적인 요소와 함께 실제 시공시 타일이 쳐져 흐르게 되므로 정성껏 두드려 붙이기 때문이다.

모래의 입도 분포(粒度 分布)와 접착강도

붙임 몰탈에 쓰이는 모래 입도에 따라서도 접착강도는 달라진다. 표 7.2와 같이 다양한 입도 분포를 갖는 모래를 사용하였을 때, 타일 접착강도는 표 7.3과 같이 조금씩 달라지게 됨을 볼 수 있다.
모래의 공극률이 커지면 동일한 묽기의 몰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물의 양 (W/C 비)도 비례하여 증가하게 된다. 즉, 모래의 입도 분포가 좋지 않으면 모래 속의 공극이 커지게 되고, 이는 많은 물이 들어가게 되므로 몰탈의 접착력이 작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타일 접착강도는 ASTM C 144의 규격에 합격하는 모래 중 가는 입자의 모래가 더 많은 A모래가 가장 높다. 또, 상이한 입도 분포를 갖는 C, D 모래가 단일입도의 E, F모래에 비해 접착강도가 더 크므로 단일 입도의 모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과적으로 타일 접착강도를 높게 하기 위해서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것으로 ASTM C 144의 규격에 합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ASTM의 규격에 맞도록 모래 입도를 조정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2.5㎜의 체로 체가름을 한 후 믹서나 삽을 사용하여 골고루 모래가 혼합되도록 섞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붙임 몰탈의 배합비, 초기 flow치와 접착강도

타일 접착강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붙임 몰탈의 성질임은 상식적인 사항이다. 그러나, 타일 시공은 오픈-타임, 바탕 구조체의 종류 등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이 많으므로 높은 접착력과 보수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붙임 몰탈의 제조가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적정한 작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합비마다 적정한 몰탈의 묽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초기 flow치로서 표시한다.
배합비와 초기 flow치에 따라 접착강도는 크게 변화하는데 이를 표시한 것이 표 7.4와 그림 7.6이다. 붙임 몰탈에는 혼화제로서 메틸셀룰로오스를 0.2% 혼입하였으며, 붙임은 압착 공법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가장 높은 접착강도는 1:3 몰탈에 초기 flow치가 200㎜일 때 나타나며, 그 때의 접착강도는 8.46kg/㎠가 된다. 1:0.5와 같이 시멘트량이 많은 부배합의 몰탈과 1:4와 같은 빈배합의 몰탈은 접착강도도 낮게 나타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붙임 몰탈은 지나친 빈배합이나 부배합은 피하고, 1:2~1:3 몰탈에 초기 flow치는 180㎜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아진다. 초기 flow치 180㎜는 흙손으로 몰탈을 떠 보았을 때 점성이 높아 줄줄 흘러내리지 않고, 적당히 흘러내리는 정도이다. 요즈음에는 혼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혼화제마다의 적정한 묽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EVA나 SBR과 같이 물을 타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물을 포함시켜 몰탈의 W/C 비를 결정하여야 한다. 또, 이미 분말의 혼화제와 모래가 혼입된 기성 조합 몰탈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제품에서 지정하고 있는 물의 함량만을 혼입하여 골고루 비비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과 같이 붙임 몰탈의 접착력은 배합비와 초기 flow치에 따라 크게 변화하며, 배합비마다 적정한 묽기를 확보하는 것이 접착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작업성도 좋아지고 타일 탈락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혼화제 종류와 접착강도

붙임 몰탈의 성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들은 보통 메틸셀룰로오스, 에틸 셀룰로오스(E.C) 등의 보수성 향상제와 EVA, SBR 등의 접착력 증강제 등 상당히 많은 제품이 있다. 요즘에는 혼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지만, 가장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메틸셀룰로오스와 EVA를 들 수 있다.
메틸셀룰로오스는 분말의 상태로 되어 있고, EVA는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의 약자로서 액체 상태의 유상액(에멀젼, Emulsion) 으로 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아크릴, PVA(폴리비닐 아세테이트), SBR(스틸렌 부타디엔 고무) 등의 다양한 혼화제가 있으며, 이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혼입량이다.

표 7.5에 각 종의 혼화제를 사용한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동일 배합비 및 동일 초기 flow치의 몰탈라 하더라도 접착강도는 크게 달라진다. SBR 혼화제를 사용했을 때는 접착강도가 8.12kg/㎠으로서 아크릴(Acryl)을 사용한 경우의 5.40kg/㎠ 보다 약 1.5배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SBR과EVA 혼화제는 동일한 초기 flow치라도 다른 혼화제를 사용한 경우보다 외관상 보이는 묽기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점에 주의하기 바란다. 붙임 몰탈에 혼입하는 혼화제로는 메틸 셀룰로오스와 EVA, SBR 혼화제가 가장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표 7.6에는 혼화제로서 메틸셀룰로오스를 사용하였을 때 그 혼입량에 따라 접착강도가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었다. 혼입량이 증가하면 접착강도는 완만히 증가하다가 혼입량 0.2%에서 7.60kg/㎠로 최대 접착강도를 나타내고, 그 이상 혼입량이 증가하면 접착강도는 비교적 크게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메틸셀룰로오스의 적정 혼입량은 시멘트 중량에 대하여 0.1~0.2% 정도가 바람직하다.
메틸셀룰로오스의 혼입량 0.1~0.2%의 범위는 시멘트 1포대(중량 40kg)에 대하여 40~80g으로서 극히 소량만을 첨가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현장에서 작업할 때에는 정밀하게 무게를 측정하도록 해야 하며, 골고루 시멘트 사이에 혼입되도록 비빔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림 7.8은 혼화제를 사용한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접착강도가 높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혼화제로서 메틸셀룰로오스를 혼입하면 부배합인 1:2 몰탈과 빈배합인 1:4몰탈 모두 접착강도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빈배합의 접착강도 증가 비율이 훨씬 큼을 알 수 있다. 즉, 1:4 몰탈과 같은 빈배합을 사용할 때는 그 자체의 접착력이 작으므로 반드시 혼화제를 넣도록 해야한다.
혼화제의 혼입에 의해 몰탈의 접착력 자체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나, 보수성(保水性)이 향상되어 붙임 몰탈 속에 있는 수분이 바탕 몰탈과 타일 및 대기로의 유츌이 크게 억제되어, 몰탈 중에 포함된 물의 양이 시멘트의 수화 반응에 적당한 상태로 되었기 때문이다.

바탕 몰탈의 함수율과 접착강도

대부분의 타일 붙임 공법은 바탕 몰탈을 바르고 타일을 붙이게 된다. 이 때, 바탕 몰탈의 함수율이 낮으면 붙임 몰탈 속의 물을 많이 흡수하게 되어 수화 반응에 적당한 물의 양을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다. 반대로, 바탕 몰탈의 함수율이 너무 높으면 붙임 몰탈이 바탕 쪽의 물을 흡수하여 수화 반응에 필요한 물의 양보다 과잉 상태로 된다. 이와 같이, 바탕 몰탈의 함수율은 붙임 몰탈의 수화 작용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소이며 접착강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붙임 몰탈의 배합비, 초기 flow치, 기후 등을 고려하여 적정 함수율을 유지하면서 시공하여야 한다.
표 7.7과 같이 바탕 몰탈의 함수율에 따라 접착강도가 달라지는데, 여기서 함수율 3.5~6% 정도는 바탕이 완전히 건조한 상태이고, 15%는 물이 더 이상 흡수 되지 않는 포화 상태에 가깝게 된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적당히 물을 뿌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의 함수율은 8~10% 정도가 된다.

바탕 몰탈에 물을 뿌려 적정한 함수율을 유지시킨 경우가 완전히 건조시켰을 때 보다 접착강도가 월등히 커지게 된다. 따라서, 압착 공법과 같이 바탕 몰탈을 사용하는 공법에서는 반드시 바탕 몰탈에 물을 뿌려 적당한 함수 상태가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1:2 몰탈에서는 함수율이 8.5%일 때 최대 접착강도를 나타내지만, 1:4 몰탈은 6.1%에서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1:4와 같은 빈배합의 붙임 몰탈을 사용할 때는 평소보다 약간 물을 적게 뿌려줘야 접착강도가 양호하게 된다.
직접 붙임 공법은 바탕 몰탈이 없고, 바탕 콘크리트에 도포제를 바르고 붙임 재료만으로 타일 붙임을 하는 공법이다. 이 때에는 표 7.8처럼 바탕 콘크리트가 완전히 건조한 상태(함수율 3.6~6%)일 때 도포제를 바르는 것이 좋게 된다.
이와 같이, 압착 공법은 바탕을 적당히 습윤 상태로 하여 타일 붙임을 하는 것이 좋고, 직접 붙임 공법은 바탕을 완전히 건조시킨 상태에서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임 몰탈의 바름 두께와 접착강도

타일의 접착강도를 높게 하려면 타일 뒷면에 있는 뒷발의 요철 부분에 붙임 몰탈이 잘 충전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림 7.10과 같이 압착 공법에서는 붙임 몰탈의 바름 두께를 약 5~6㎜로 하는 것이 접착강도에 유효함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바탕 몰탈이 없는 직접 붙임 공법은 압착 보다 다소 두꺼운 8~10㎜ 정도가 접착강도에 유리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러한 두께를 정확하게 지키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붙임 몰탈을 얇게 바르는 것 보다는 적정 바름 두께보다 다소 두꺼운 편이 접착강도와 탈락방지에 유효하므로, 바탕의 요철이 심한 경우에는 위의 수치보다 다소 두껍게 붙임 몰탈을 바르고 시공하는 것이 좋겠다.

오픈-타임(Open Time)과 접착강도

압착 공법은 작업 속도가 빠르고 백화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붙임 몰탈을 일정 면적으로 바른 후 타일 붙임을 하는 관계로 붙이는 시간에 각기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붙임 몰탈을 도포한 후 타일을 붙이기까지의 시간을 오픈-타임이라 부르고 있다.
통상 붙임 몰탈 도포 후 최초의 타일을 붙이는 시점을 오픈-타임 0분으로 하며, 임의의 타일을 붙이게 될 때 까지의 시간 차이로 오픈-타임 몇 분이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오픈-타임이 커지게 되면 그 만큼 몰탈의 대기 방치시간이 길어지므로 여름철과 같이 몰탈의 응결이 빨리 이루어지는 상태에서는 접착강도가 크게 저하되어 타일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요즘과 같이 공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작업을 재촉하는 상황에서는 한번에 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여 무리하게 넓은 면적으로 붙임 몰탈을 바른 후 타일 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우수한 접착력을 갖는 몰탈을 사용하여도 응결이 되어 굳게 되면 접착강도가 매우 저하되어 탈락이 생기게 되므로 타일 시공의 관리측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 된다.
표 7.9에 다양한 종류의 붙임 몰탈을 사용하였을 때 오픈-타임과 접착강도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붙임 몰탈을 바른 후 바로 타일을 붙인 상태인 오픈-타임 0분일 때 접착강도는 가장 높게 되고, 오픈-타임이 커짐에 따라 접착강도는 저하된다.
부배합인 1:2~1:2.5 몰탈은 응결이 빨리 이루어져, 오픈-타임이 40분 정도가 되면 몰탈이 완전히 굳어져 접착이 되지 않는다. 반면에, 1:4 몰탈과 같은 빈배합에서는 시멘트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작아 응결이 지연되어, 접착강도의 감소도 완만히 이루어진다.
혼화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몰탈의 응결이 크게 지연된다. 그러나, 메틸셀룰로오스를 0.2% 이상 사용하게 되면 작업성이 나빠지게 되므로 적량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픈-타임은 탈락 사고 방지상 가장 중요한 인자로서, 그 한계시간은 계절과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20분 이내로 보고 있다. 즉, 압착 공법과 같이 오픈-타임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공법에서는 붙임 몰탈을 바른 후 늦어도 20분 이내에 타일 붙임을 완료하여야 기준 접착강도인 4Kg/㎠를 얻을 수가 있다.

두드림 횟수와 접착강도

떠붙임이나 압착 공법에서는 흙손 손잡이나 나무 망치로 가볍게 타일 면을 두드려 타일 뒷면의 요철 부위가 몰탈에 잘 충전되도록 하고 있다. 또, 밀착 공법에서는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하여 바이브레이터로 진동을 주고 있다. 이러한 두드림의 효과는 접착강도 증진에 절대적이지만 그 횟수와 접착강도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압착 공법에서 두드림 횟수를 2~14회로 변화시켰을 때, 접착강도는 그림 7.14와 같이 매우 크게 달라진다. 2회 두드림은 전혀 접착강도에 도움이 안되고 반대로 12회 이상을 두드려도 접착강도는 감소되므로 적정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타일 하나당 6~8회 정도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밀착 공법에서도 그 충격 시간이 달라짐에 따라 접착강도도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압착 공법처럼 그 변화가 크지는 않고 약간의 차이만이 나고 있는데, 이는 바이브레이터를 조금만 사용하여도 타일의 요철 부위에 붙임 몰탈이 충분히 충진 되기 때문이다. 진동 충격 횟수가 14~16회 발생하는 3초 정도의 충격이 좋으며, 충격을 줄 때에는 타일을 3등분으로 구분하여 아래에서 1초, 상부에서 1초, 중앙부에서 1초 정도의 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일 붙임 공법의 종류와 접착강도

타일 붙임 공법의 종류에 따라서 접착강도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그 강도의 편차(제일 작은 값과 큰 값의 차이)도 크게 달라진다. 현재 외장 타일 붙임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압착 공법은 시공 속도가 빠른 잇점은 있으나 접착강도가 낮으며, 그 강도 편차도 매우 커서 탈락 사고를 가장 많이 유발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밀착이나 개량 압착과 같은 우수한 공법의 보급이 필요하며 시공현장에서도 합리적인 타일붙임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바탕의 조면도(粗面度)와 접착강도

일반적으로 바탕 몰탈은 나무흙손을 사용하여 거칠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붙임 몰탈와의 접착력도 우수해 지고, 타일 접착강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바탕의 표면 처리를 표 7.11과 같이 석재 바탕 위에 직접 붙이는 경우(매우 매끄러운 상태)에서부터 바탕 몰탈의 모래 입자 크기를 변화시켜 그 조면도를 달리하게 되면 접착강도는 그림 7.16과 같이 크게 달라진다.
적정한 바탕 몰탈의 조면 상태는 0.3~0.6㎜ 크기의 모래를 사용할 때이며, 너무 매끄럽거나 거칠면 오히려 접착강도는 작게 된다. 따라서, 바탕 제작시에는 가능한 한 가는 모래를 많이 포함시켜 조면상태를 적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타일 접착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에 대한 고려

7.1~7.11 항까지 언급한 여러 인자들 가운데 과연 어떤 인자가 타일 접착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도는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 있다면, 현장에서 작업 할 때 높은 접착강도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의문점에 대하여 그동안 여러 연구들이 시도 되었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분석 결과를 표 7.12에 나타내었다.

다변량(多變量) 해석이란 회귀분석(回歸分析: Regression)의 한 방법으로서 변수들 간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고, 특정 변수(독립변수)의 변화로부터 다른 변수(종속 변수)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위 표에서 수준(水準: Level)은 하나의 인자 내에서 변화되는 변수들의 값들이다. 예로서, 양생 기간은 하나의 인자이고, 양생 기간 7일과 28일은 수준에 해당된다.
부가 계수는 회귀 계수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해당되는 각 수준에 부여되는 수량이다. +부호를 갖는 수치는 그 수준이 접착강도에 유효하게 작용하는 것임을 나타내며, -부호를 갖는 수치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범위는 각 인자 내에서 부가 계수의 최대치와 최소치의 차를 표시한 것이며, 회귀 변동은 각 인자가 갖는 접착강도의 설명 크기를 나타낸다. 즉, 이 값이 클수록 인자가 접착강도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도 커진다.

접착강도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오픈-타임이며, 그 다음은 혼화제 혼입량, 붙임 몰탈의 배합비 순이다. 이 중에서 오픈-타임의 회귀 변동은 853.958로서 타 인자들에 비해 월등히 크고, 부가 계수도 오픈-타임의 증가에 따라 뚜렷이 (-)값이 증가하고 있다. 오픈-타임이 커질수록 접착강도는 급격히 저하되므로 반드시 시공 가능한 오픈-타임 이내에 타일 붙임을 완료해야 하며, 그 시간은 늦어도 20분이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혼화제로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메틸셀룰로오스(M.C)는 시멘트 중량에 대해 0.2% 혼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회귀분석 결과로부터 알 수 있다. 붙임 몰탈의 접착력은 배합비와 초기 flow치가 모두 중요하며, 1:2 몰탈과 같이 다소 부배합으로 하고 초기 flow치는 180㎜의 적당한 유동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접착력이 높게된다.
이밖에 타일의 크기는 작을수록 좋으며, 두드림 횟수는 6회정도, 바탕 몰탈의 함수율은 10%정도로 유지하면 높은 접착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시공시에는 건물의 형태, 여건, 수준 등을 고려하여 최적 공법을 선택한 후, 오픈-타임, 타일의 종류, 붙임 몰탈의 배합비, 혼화제 등에 특별히 주의 하여 시공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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